로그인 없이 쓰는 도구 16개

툴박스가 v.camp의 두 번째 정문이 되었습니다. 가입도 로그인도 없이 툴 16개를 끝까지 쓸 수 있고, 만든 것은 이 브라우저에 남습니다. 무엇을 열었고 무엇을 안 열었는지, 그 기준을 적었습니다.

· 3분 읽기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열린 v.camp 툴박스 허브. 상단바에 서비스 이름과 라이트·다크 전환 버튼이 있고, 그 아래 "로그인 없이 쓰는 중이에요" 안내 줄, 왼쪽에 툴 목록, 가운데에 툴 카드가 격자로 놓여 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열린 v.camp 툴박스 허브. 상단바에 서비스 이름과 라이트·다크 전환 버튼이 있고, 그 아래 "로그인 없이 쓰는 중이에요" 안내 줄, 왼쪽에 툴 목록, 가운데에 툴 카드가 격자로 놓여 있다.

랜딩 페이지의 문제는 늘 같습니다. 좋아 보이는데 써 보기 전에는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써 보려면 가입을 해야 하고, 가입을 하려면 좋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순서가 거꾸로입니다.

그 순서를 뒤집었습니다. 툴박스는 이제 로그인 없이 열립니다. 주소는 v.camp/tb이고, 가입 화면을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되는 것

툴 16개가 처음부터 끝까지 돕니다. 입력만 되고 결과를 못 꺼내는 반쪽이 아닙니다.

  • 현장 — 전자 슬레이트 · 촬영 평면도 · 현장 QR · 크로마 배경 · Dummy 화면
  • 계산 — 3.3% 계산기 · 타임코드 계산기 · 촬영 데이터 용량 · 촬영 계산기
  • 만들기 — QR 코드 · 포스터 · 가이드 사운드 · 가상 사인 · 자막 도구 · 스토리보드 · 후반 작업 의뢰서

QR 코드를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주소를 넣으면 코드가 그려지고, 이 브라우저가 실제로 읽을 수 있는지 그 자리에서 검사하고, PNG나 벡터 SVG로 내려받습니다. 색과 여백을 바꾸고 가운데 로고도 넣을 수 있습니다.

주소를 넣자 QR이 생성되고 "이 브라우저에서 정상 인식됩니다" 확인이 붙은 화면. PNG 저장과 SVG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다.

포스터는 A3 300dpi로 나오고, 가이드 사운드는 WAV로 받습니다. 스토리보드는 씬과 컷을 손으로 적어 인쇄 시트를 뽑거나 콘티 용지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끝나므로 계정이 필요한 지점이 없습니다.

만든 것은 어디에 남나

이 브라우저에 남습니다.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작업물은 브라우저의 저장소(IndexedDB)에 들어갑니다. 탭을 닫아도, 컴퓨터를 껐다 켜도 그대로 있습니다. 대신 다른 기기에서는 안 보입니다 — 노트북에서 만든 슬레이트는 그 노트북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 맨 위에 그 사실을 한 줄로 띄워 둡니다. "로그인 없이 쓰는 중이에요. 만든 것은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됩니다." 겁주려는 말이 아니라 모르면 잃는 사실이라서 적었습니다.

익명 작업물을 서버에 쌓지 않기로 한 것은 의도한 선택입니다. 계정 없이 만든 행은 나중에 누구의 것이라고 말할 수 없고, 지울 근거도 없습니다. 브라우저에 두면 지우는 사람이 명확합니다 — 쓰는 사람입니다.

안 열린 것과 그 기준

10개는 계정이 필요합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AI와 계정을 빼도 손에 쥐는 것이 남는가.

"직접 입력하는 칸이 있는가"가 아닙니다. 칸이 있어도 꺼낼 출구가 없으면 사용자는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옵니다. 그건 체험이 아니라 시간 낭비입니다.

이 시험으로 갈린 예를 들면 — 스토리보드는 열었고 기획서는 안 열었습니다. 둘 다 AI가 거들지만, 스토리보드는 AI 없이도 씬을 적어 현장에 들고 갈 종이가 나옵니다. 기획서는 6단계를 손으로 다 채워도 출구가 "프로젝트로 내보내기" 하나뿐이고, 그 프로젝트가 계정의 것입니다.

막힌 자리에서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보여 주고, 왜 계정이 필요한지 말합니다.

기획서 툴에 세워진 안내 화면. "AI가 대신 써 드릴게요 / AI 크레딧은 계정에 달려 있어요" 아래에 가입 버튼과 "이 기능은 알파 승인 후에 열려요"라는 문구가 있다.

AI를 여기서 가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크레딧이 계정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차감할 잔액이 없고, 익명에게 AI를 열면 비용이 그대로 새어 나갑니다.

알파 기간이라는 것

한 가지는 미리 말해 두는 편이 낫겠습니다. v.camp는 지금 알파 기간입니다.

툴박스는 방금 말한 대로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대시보드·라이브러리·AI 같은 나머지 기능은 승인된 분들만 이용합니다. 가입을 하셔도 그 승인 전까지는 툴박스 범위가 같습니다.

그래서 툴박스의 안내 문구에도 "이 기능은 알파 승인 후에 열려요"를 함께 적었습니다. 가입 버튼을 누르고 10초를 들인 뒤에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가장 나쁜 순서라고 봤습니다. 모집을 열게 되면 이 블로그와 소개 페이지에 올립니다.

그래서

v.camp/tb 를 열면 바로 시작됩니다.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장에서 당장 슬레이트가 필요하거나, 3.3% 세금을 계산해야 하거나, 콜시트에 붙일 QR을 만들어야 한다면 — 지금 쓰시면 됩니다.

v.camp에서 직접 해 보세요

기획서부터 촬영 회차까지, 지금은 무료로 씁니다. 준비물은 아이디어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v.camp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