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인이 안 나올 때는 주사위를 굴립니다
빈 화면에서 기획서를 시작하는 대신, 랜덤 로그라인에서 출발해 여섯 단계로 채웁니다. 각 단계는 AI 초안 하나와 "고칠 방향" 한 줄로 굴러갑니다.
기획서를 쓸 때 가장 오래 걸리는 건 첫 문장입니다. 빈 화면에 커서만 깜빡이는 시간이 실제 작업 시간보다 길어질 때가 있습니다.
기획서 도구는 그 지점을 우회합니다. 주사위를 굴려 랜덤 로그라인을 뽑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섯 단계
| 단계 | 하는 일 |
|---|---|
| 1. 로그라인 | 한 줄로 이야기를 정합니다. 주사위를 굴려 시작해도 됩니다 |
| 2. 시놉시스 | 로그라인을 3~4문단 줄거리로 펼칩니다 |
| 3. 전략 | 차별점·타깃·톤앤매너를 정합니다 |
| 4. 인물 · 콘셉트 | 주요 등장인물을 잡습니다 |
| 5. 비주얼 방향 | 색감·조명·카메라 톤을 정합니다 |
| 6. 키비주얼 | 핵심 장면을 이미지로 만듭니다 |
한 번에 하나씩만 엽니다. 여섯 칸을 동시에 보여 주면 어디를 먼저 채워야 할지가 다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각 단계는 초안 + 한 줄로 굴러갑니다
단계마다 AI가 초안을 냅니다. 그 초안이 마음에 안 들면 다시 굴리는 게 아니라 고칠 방향을 한 줄 적습니다.
- 로그라인: "10대 주인공, 코미디로"
- 시놉시스: "더 어둡게, 결말을 열린 결말로"
- 전략: "20대 여성 타깃으로"
- 인물: "악역을 한 명 더"
- 비주얼: "차가운 색감, 핸드헬드"
프롬프트를 처음부터 다시 쓰는 것과 "이 방향으로 고쳐"라고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앞 단계에서 정한 것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지시한 부분만 바뀝니다.
물론 직접 써도 됩니다. AI 초안을 지우고 자기 문장을 넣는 것이 원래 목적에 가장 가깝습니다 — 초안은 빈 화면을 없애려고 있는 것입니다.
주사위를 조건 걸어 굴리기
주사위가 완전한 무작위이면 쓸모가 적습니다. 그래서 주사위에 반영할 조건을 적을 수 있습니다. "10대 주인공", "코미디로", "한 공간에서만 벌어지는" 같은 것을 걸어 두고 굴리면 그 안에서 나옵니다.
이 쓰임은 실제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진짜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아이디어의 윤곽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열 개를 굴려 보면 그중 어느 것에도 안 끌린다는 사실 자체가 정보입니다.
제목도 같은 식으로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끝나면 프로젝트로 넘어갑니다
여섯 단계를 채우면 기획서 한 편이 됩니다. 이걸 쓰려면 프로젝트에 연결한 뒤 내보냅니다 — 기존 프로젝트를 고르거나 그 자리에서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본문은 프로젝트 문서로, 키비주얼은 이미지로 들어갑니다.
그 다음 동선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 프로젝트 문서에 시나리오를 넣습니다.
- 씬 분해를 돌리면 씬 목록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장소도 함께 등록됩니다.
- 씬에 출연과 요소를 붙입니다.
- 촬영 회차 편성을 돌리면 장소·시간대·출연 기준으로 하루 단위로 묶어 줍니다.
기획서 도구만 쓰고 나가도 됩니다. 다만 위 동선이 있다는 걸 알고 시작하면, 기획서를 쓸 때 넣어 둔 것이 나중에 다시 타이핑할 일이 없어집니다.
크레딧은 얼마나 드나
기획서 한 편을 여섯 단계 전부 AI로 채우면 약 354크레딧입니다. 잔액 상한이 800이라 가득 찬 상태에서 두 편을 끝낼 수 있습니다. 상한을 800으로 잡은 이유가 이것입니다 — 다섯 단계까지 만들고 멈추면 그때까지 쓴 것이 헛것이 됩니다.
직접 쓰는 단계는 크레딧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354크레딧에는 마지막 단계의 키비주얼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이미지를 빼고 글만 채우면 훨씬 적게 듭니다.